어느덧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에 들어서는 시기가 왔습니다. 하늘도 제법 높아지고 우중충한 구름으로 가득한 날보다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는 날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.
가을은 푸르렀던 잎들이 조금씩 붉은 색으로 바뀌는 시기지만, 가정에서 키우는 화분들에게 있어서는 성장하기 적합한 계절 중에 하나입니다. 이시기에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인 스파티필룸 (Peace Lily)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스파티필룸 (Peace Lily)
- Peace Lily(평화백합)은 스파테 꽃 또는 화이트 세일 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- 가장 인기 있는 관엽식물 중 하나.
- 어린 평화 백합이 성숙하는데 3년 ~ 5년이 걸리며, 짙은 녹색 잎이 자라고 1년 남짓 만에 특유의 흰색 꽃이 핍니다.
- 주변의 공기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평화 백합을 실내 식물로 재배하기 좋습니다. 특히 포름알데히드, 벤젠, 암모니아 등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.
- 독특한 향기가 있고 흰색의 꽃이 아름답습니다.
- 꽃은 보통 봄에서 여름에 걸쳐 피며,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실제로는 "스포드"라는 부분입니다.
- 꽃의 색은 보통 흰색이나 크림색입니다.
식물학적 이름 | 스파티필룸 |
일반 이름 | 평화 백합, 꽃이삭꽃, 흰 돛 식물 |
식물 유형 | 상록수, 초본 다년초 |
성숙했을 때의 크기 | 높이가 30cm ~ 1m 정도 잎은 약 15cm ~ 30cm 정도의 길이 |
일광 노출 정도 | 직사광선은 피하고, 밝은 간접광 (낮은 간접 조명) |
토양 유형 | 배수가 잘되는 화분용 토양 |
토양 pH | 5.0 ~ 6.5 |
특성 | 인간과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음. |
1) 관리 방법
① 햇빛과 일조시간
- 대부분의 화분 식물은 하루 4 ~ 6시간의 간접광을 필요로 합니다.
- 특히 가을에는 햇빛이 약해지므로, 가능한 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평화 백합이 피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많은 빛이 필요합니다. 밝고 간접적인 빛을 몇 시간 이상 받는 평화 백합이 가장 많은 꽃을 피웁니다. 하지만, 강렬한 빛은 잎을 태울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.
② 물 양과 물 주는 주기
- 일반적으로 흙의 윗부분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실내에서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끼로 덮인 다목적 화분 흙에 평화 백합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.
- 일주일에 한 번 (주 1회) 또는 흙 위로부터 5cm정도(손가락 2마디정도를 넣었을 때)가 마르다고 느끼면 물을 줍니다.
- 물은 한 번 줄 때, 충분히 관수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. 하지만, 과습에 주의하여 물빠짐이 좋은 화분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.
- 여름철에는 좀 더 자주 줄 수 있습니다.
- 규칙적인 물을 주기만 해도 평화 백합은 잘 자랍니다. 하지만, 물이 부족할 경우에는 잎이 빨리 처지기 시작하니 잘 관찰하여 잎이 처지는 것이 느껴지면 바로 물을 보충해줘야 합니다. 다행히도 물을 다시 넉넉히 주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건강하고 똑바로 선 상태로 돌아갑니다.
③ 적정 온도
온도 범위 | 18도 ~ 27도 사이의 온도 선호 |
최적 온도 | 21도에서 24도 정도가 가장 이상적 |
최저 온도 |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둔화되거나 잎이 황변됨. 겨울철에는 따뜻한 장소에 두는 것이 중요 |
직사광선 | 너무 뜨거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함. |
④ 적정 습도
습도 범위 | 상대 습도 40% ~ 60% 정도를 선호 |
높은 습도 | 습도가 너무 낮으면 잎이 갈라지거나 끝이 갈색으로 변함 이 경우에는 잎에 물을 분무하거나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|
건조한 환경 |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으며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. |
⑤ 관리 팁
- 잎에 물을 직접적으로 분무하여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 줍니다.
- 화분 아래에 물받침을 두고 자갈이나 돌을 깔아 두면 수분 증발을 통해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.
- 적절한 통풍이 이루어지는 곳에 두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) 영양공급
① 액체 비료
- 주기 : 성장기인 봄과 여름에 액체 비료를 4 ~ 6주 간격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바율 : 일반적인 실내 식물용 비료를 사용하며, 희석 비율은 제품 설명서에 따라 조정해줍니다.
② 분갈이
- 주기 : 1 ~ 2년에 한 번 분갈이를 통해 신선한 흙으로 교체해 주면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.
- 흙 종류 : 통기성이 좋은 화분용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③ 유기농 비료
- 퇴비나 기타 유기농 비료를 사용하여 자연적인 영양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.
- 방법으로는 흙 표면에 소량을 뿌리고, 물을 주어 흙 속으로 스며들게 하면 됩니다.
④ 잎사귀 비료
- 분무기로 희석한 비료를 잎에 직접 뿌려줍니다. 이는 잎을 통해 영양을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⑤ 뿌리 발효액
- 발효된 식물성 액체를 사용하여 뿌리 주변에 주면 추가적인 영양 공급이 됩니다.
- 하지만, 사용시 농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하며, 과다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.
3) 주의할 점.
① 과습
- 물빠짐이 좋지 않은 화분에서 과도하게 물을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.
- 흙이 마른 후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② 해충
- 진딧물이나 벌레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잎을 확인하고, 발견 시 즉시 제거해야합니다.
③ 독성
- 스파티필룸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에게 독성이 있으므로, 식물의 접근을 주의해야 합니다.